서울 산자락 아파트 최고 45m 가능 정비사업 규제 완화

서울시가 산자락 아파트 높이 규제를 푸는 등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과 은평·서대문 등 서북권 지역이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7일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고 서울 시내 정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원 방안은 사업성 개선(5종), 공공지원(5종) 등 2대 분야, 10개 대책으로 구성됐다. 고도·경관지구 높이를 완화하고 통합심의·융자를 지원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